
모빌리티 플랫폼 운영사 스타트업 무빙은 배달용 이륜차를 '공유'와 '구독' 형태로 원하는 기간만큼 대여해 이용할 수 있는 중개 플랫폼을 출범한다고 7일 밝혔다. 무빙은 지난해 10월 바로고와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이 공동으로 설립한 조인트 벤처다.
무빙은 이륜차 리스 업체가 등록한 공유 오토바이를 배달대행 업체가 대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1개월 단위 대여인 '공유'와 1년 단위 대여인 '구독' 서비스를 모두 제공한다.
기존 1년 단위 리스는 라이더 중도 이탈 시 남은 기간 동안 리스비를 허브장이나 라이더가 온전히 부담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무빙을 이용하면 신규 라이더는 오토바이를 구매하기 위해 큰 비용을 들이거나 리스 오토바이가 납품될 때까지 대기할 필요가 없다.
무빙은 100cc급 오토바이로 서비스를 시작해 친환경 전기 이륜차 공유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중 전기 이륜차 300여대를 무빙 플랫폼에 등록할 예정이다. 손쉽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무인 배터리 교환소도 주요 배달 거점마다 설치한다.
모든 공유 이륜차는 배달용 보험인 유상운송종합보험에 가입된 상태로 무빙 플랫폼에 등록된다. 무빙은 현재 수원 지역 바로고 허브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1월부터는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배달대행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점차 확대한다.
무빙 관계자는 “향후 배달대행 업체뿐만 아니라 전동킥보드 등 배달용 개인이동수단 대여를 원하는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