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5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인공지능(AI) 창업 활성화를 위한 '2020 꿈꾸는 아이 경진대회' 본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열린다. 지원자가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비즈니스 모델수립까지 스스로 해결하며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는 게 목적이다.
경진대회는 광주지역 주력산업인 헬스케어, 자동차, 에너지, 오픈종목(에너지·문화콘텐츠) 등 4개 종목이 치러진다. 엔비디아·인텔 등 해외 기업과 LG전자·CJ올리브네트웍스·한국광기술원 등 실무현장의 플랫폼과 실데이터를 토대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 종목별 융합 서비스 실증 능력을 평가하는 예선에 총 128개 팀이 참여했으며 3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등수별로 총상금 1억9000여만원을 수여한다.
시는 시상팀의 창업과 사업화 컨설팅, 시제품 제작비 지원, 수요기업 매칭, 창업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