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 및 포럼' 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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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글꼴 이용활성화 업무협약식에서 명수현 문체부 저작권산업과 과장(가운데), 홍희경 한국문화정보원 원장(왼쪽), 김대기 한글과컴퓨터 전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27일 '2020년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 및 포럼'을 개최했다. 현장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공공누리' 유튜브 채널에서 시상식과 특강, 사례 발표 등을 생중계한다.

공공저작물은 국가나 지자체 등이 저작재산권 전부 또는 일부를 보유한 저작물이다. '공공저작물 이용 활성화 시상식'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공공저작물 개방에 힘쓴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선정해 포상한다. 더 많은 기관이 공공저작물 개방 정책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관련 업무 담당자 사기를 높이는 게 목적이다.

올해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문정원 원장상뿐만 아니라 한컴오피스에 탑재된 안심글꼴파일 중 가장 이용도가 높은 글꼴을 제작한 기관에 특별상도 시상해 공공저작물의 민간 활용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우수기관 시상식에 이어 '공공저작물 활용 창작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한다. 공공누리 추천 공공저작물에 본인의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저작물을 만들어내는 창작공모전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희망'과 '응원' '치유(힐링)'라는 주제에 따라 따뜻한 감동을 안겨준 음원과 영상, 이미지 등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시상식에 앞서 건강한 글꼴문화 확산을 위한 문체부와 문정원,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간 업무협약식도 열린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그동안 '안심글꼴파일'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컴과 계속 협력해 왔고, 한컴도 '안심글꼴파일'의 취지에 공감해 지난 10월 한컴오피스에 '안심글꼴파일' 57종을 탑재했다.

세 기관은 다양한 민관 협업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더욱 많은 국민이 민간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안심글꼴파일'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상식 이후에는 공공저작물 활용 방안과 실제 사례에 대한 강연과 발표가 이어진다. 한컴은 '공공안심글꼴 사용환경 조성'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올해 우수활용 분야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실제 산업현장에서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사례를, 민간기업인 청춘세탁은 공공저작물의 기업홍보 활용 사례를 발표한다.

김재현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시상식을 계기로 더욱 많은 기관이 양질의 공공저작물을 개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많은 국민이 공공저작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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