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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텔레콤이 시간 단위 배송이 가능한 '마이크로 풀필먼트' 서비스 '왈라비'를 구축, 물류사업에 진출한다.
'왈라비'는 대형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자사몰이나 오픈마켓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품 입고부터 보관, 피킹, 포장, 배송 등 물류유통 전반을 일괄 대행하는 서비스다.
세종텔레콤은 중소상공인 취약 부분인 높은 물류비 부담을 줄이고 물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함과 동시에 당일배송 시스템을 통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향후 서울에 24개 도심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지방 주요도시를 포괄하는 지역 및 중앙물류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앞서 세종텔레콤은 8월 서울 강남구에 첫 왈라비 물류센터를 마련, 시범 운영하고 있다. 기존 기업이 도심 외곽지역에 물류센터를 구축·운영하는 것과 달리, 주요 도심지에 거점을 확보해 소비자가 물건을 주문한 지 단 몇 시간 안에 배송 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판매자 몰과 오픈마켓 시스템(API)을 연결하고, 주문정보를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연동해 재고 및 배송관리 등 온라인 유통에 필요한 다양한 물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