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독거노인에 겨울 맞이 난방용품 세트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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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철 롯데하이마트 상품총괄부문장(왼쪽)과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가 겨울을 맞아, 25일 추위에 취약한 독거노인에게 선물할 난방용품 세트 300여개를 기증했다. 난방용품은 '어깨 팥 찜질기'와 자체상품(PB) '하이메이드 전기요'로 구성됐다. 이날 기증식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문병철 롯데하이마트 상품총괄부문장과 김현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난방용품 세트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 15개 농어촌 지역 300여명 독거노인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기증품에 포함된 '어깨 팥 찜질기'는 전국 롯데하이마트 임직원 300여명이 비대면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작했다. 봉사 참여를 희망하는 임직원은 만들기 키트를 개별 수령한 후 10월 한 달간 개인시간을 활용해 찜질기를 만들었다. '어깨 팥 찜질기'는 '하이메이드 전기요'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복지관·쉼터 등 단체 시설 이용이 어려워진 전국 15개 농어촌 지역 독거노인 300여명에게 전달한다.

문병철 롯데하이마트 상품총괄부문장은 “어르신들께서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나눔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준비한 선물이 추운 날씨를 건강하게 이겨내시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마스크,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한 위생키트 600세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같은 기간 전국 100개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에 방역작업도 지원했다. 6월에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전국 독거노인 200여 구에게 1200만원 상당 선풍기와 코로나19 예방 위생 키트를 선물했다. 9월에는 추석 기간에도 쉬지 않고 근무해야 하는 서울, 부산 등 전국 10개 의료시설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에게 지원품을 기증하기도 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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