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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대표 왕성호)는 시스템 반도체와 바이오 융합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기대수명 증가와 고령화로 의료 패러다임 변화가 예상된다. 치료에서 진단으로, 특히 개인의 생활 습관과 질병 진단, 치료에 빅데이터 분석 등 '스마트 헬스케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를 구현하는 데 시스템 반도체는 필수다.
네메시스는 “바이오 반도체 기반 플랫폼으로 건강 수명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2017년 설립됐다. 시스템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에서 20년간 개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모인 스타트업이다.
네메시스는 생체 신호 처리 및 시스템 반도체 설계 기술 등을 기반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를 최적화하는 시스템온칩(SoC) 기반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SoC는 여러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칩 하나로 구현한 기술 집약적 반도체다. 네메시스는 관련 특허 기술을 상용화해 바이오 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네메시스는 바이오 시그널 프로세싱 및 컨디셔닝, 커뮤니케이션 등 바이오 응용 SoC 설계 기술을 이용, 마이크로니들 기반 연속 혈당 측정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잡았다. 기존 혈당 측정 솔루션과 비교할 때 차별화된 반도체 기술을 사용해 저전력을 구현한다. 정확도는 높이면서 소형화를 할 수 있다. 진단된 측정값은 클라우드와 연동된 빅데이터 알고리즘으로 효율적인 정보 관리가 가능하다. 또 1㎜ 전후 마이크로니들을 사용해 최소 침습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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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는 마이크로니들 연속 혈당 측정 플랫폼을 오는 2021년 시제품 제작할 계획이다. 출시는 2022년을 목표로 삼았다. 국내외 전략적 파트너들과 협력 및 제품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시스템 반도체 기술 기반 바이오 진단 플랫폼은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다.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이다. 바이오 및 시스템 반도체 기술이 융합하고 빅데이터 기술까지 더해진다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네메시스는 SoC 기반 바이오 진단 플랫폼을 향후 심박, 심전도, 혈압, 바이러스 진단 등 바이오 마커 진단으로 응용, 확장한다. 바이오와 시스템 반도체 융합 플랫폼 선두 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대수명 증가 및 고령화로 고품질 의료 서비스와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빅데이터를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시스템 반도체 기술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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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