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9월 한 달 가장 많이 판매된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9월 글로벌 5G 스마트폰 판매량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갤럭시노트20 울트라가 점유율 5.0%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갤럭시S20 플러스(4.0%)와 갤럭시노트20(2.9%)는 각각 4위, 8위를 기록했다.
판매량 2위는 화웨이 P40 프로(4.5%), 3위는 화웨이 노바7(4.3%)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모델 중 7개가 중국 제조사 5G 스마트폰으로, 화웨이와 비보(6위), 오포(7·10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5G 스마트폰 제품도 크게 늘었다. 1분기에 50여종에 그쳤던 5G 스마트폰 숫자는 3분기 기준 200여종으로 늘어났다. 판매량도 1분기와 비교해 300% 이상 증가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10월부터는 애플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되면서 애플의 본격적인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