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보안관제서비스 전문기업 시큐레이어(대표 전주호)가 한양대학교와 손잡고 빅데이터 분석 모델 추천 자동화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누구나 쉽게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분석 자동화 기술이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시큐레이어 연구진은 비전문가도 손쉽게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특징과 분석 목적·의도에 근거해 최적의 분석 모델을 자동 추천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국내 원천 기술의 고도화를 이끌어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구글(Google), 아마존(Amazon) 등 IT 공룡과의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는 게 시큐레이어 측의 설명이다.
올해 4월부터 4년간 진행되는 '데이터 특징과 문제를 정의하는 빅데이터 분석 모델 추천 자동화 기술 개발' 사업은 △오토ML(Auto Machine Learning) △XAI(eXplanable AI) △메타러닝 등 빅데이터 분석 모델 추천 자동화 기술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수행한다.
시큐레이어는 AI 기반 통합로그분석 솔루션 개발 경험과 현장에 최적화된 데이터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고속 분석 알고리즘 기반 기술 개발·관리 및 분석 UI 프로토타입 개발을 단기간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오터피쳐엔지니어링(Auto Feature Engineering), 메타러닝, 하이퍼 파라미터 최적화(HPO), 아키텍처 서치 기술 등을 중점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다.
시큐레이어 관계자는 “올해 한양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오토 ML 등 기술 특허 10건을 출원하고, SCI급 저널에 논문을 4편을 게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NIRS) 'AI 기반 적응형 보안 시스템 3차 구축사업'의 주관 사업자로서 연구 결과물을 3차 구축사업에 우선 적용해 검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컴퓨팅 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하는 이번 연구 과제의 핵심 기술인 분석 및 추천 알고리즘은 오픈소스 형태로 시큐레이어 깃허브 저장소에서 공개하고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