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한국지엠의 노사갈등을 두고 우려를 표했다.
19일 산은은 “카허 카젬 한국지엠 대표가 산은을 방문, 한국지엠 노사현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한국지엠의 노사교섭 진행상황, 부분파업으로 인한 생산차질 현황, GM 본사의 우려사항을 산업은행과 공유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증폭되고 있는 노사갈등으로 인한 경영정상화 차질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 20일까지 예정된 부분 파업이 종결될 수 있도록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산은은 “한국지엠 노사갈등은 비단 한국지엠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협력업체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도 매우 크다. 노사 양측이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를 다시 촉구한다”면서 “코로나 위기 속에서 한국지엠이 조속히 경영정상화 기반을 구축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