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륜진사갈비 가맹본사 명륜당은 75억원 규모의 2차 가맹점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명륜진사갈비는 지난 2월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가맹점에 한 달 월세지원과 임시휴업 보상금 등 30억원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착한 프랜차이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2차 지원 금액은 규모를 2배로 늘렸다. 우선 전국 550개 가맹점에 코로나19 안정 자금으로 가맹점당 38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억9000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또 전국 가맹점에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나눠줄 마스크(KF94, 덴탈) 약 1700만 장을 각 가맹점에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공장원가 20억원 규모다. 내달 5일부터 소진 시까지 내방고객 모두에게 KF94 마스크 1장씩 무상으로 지급한다.
또한 35억원의 재원을 추가 마련, 가맹점 매출을 올리기 위한 마케팅지원에 나선다. 재원은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 이번 달부터 배우 성동일을 전속모델로 발탁, 새로운 광고를 공개하며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 매출 상승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10억원 재원을 마련해 코로나19 사태로 일시적 자금경색을 겪고 있는 가맹점에 무이자대출을 지원하고, 매출부진 가맹점의 경우 자매브랜드로 업종전환해 재창업을 할 수 있도록 매장당 2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기업도 버티기 힘든 상황에서 가맹점과 상생을 적극 실천하는 외식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