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드론 산업화 서비스 실증사업 활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은 연안해역 안전관리와 작물 재배 모니터링 등 드론 서비스 실증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용 드론 기반구축 및 실증 시범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진흥원은 드론을 활용해 △갯벌·연안해역 안전관리 서비스 △산업시설물 내부점검용 소형드론의 정밀 위치제어 기술 △지능형 작물 재배면적 모니터링 서비스 △실내공간 다중 드론 이벤트 서비스 △에너지 시설 점검·관측 서비스 자동화 △자동운항 기능 드론 콘텐츠 서비스 모델 등 실증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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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실시한 드론을 활용한 해양안전 서비스 기술실증 시연회.

갯벌·연안해역 안전관리 서비스 실증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공동으로 취약지역인 무안·완도·강진·순천 등의 해안 6곳에서 실시했다. 공간정보 서비스 전문기업 유오케이(대표 오치훈·강성학)는 20여 차례 드론 라이다 정밀 촬영과 관측, 데이터 처리 기술을 테스트했다.

진흥원은 전남농업기술원과 작물 재배 모니터링을 실증을 벌이는 등 다양한 수요기관과 실증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드론 기업 시제품 제작, 시험인증 등 다각적 지원으로 드론산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활용 등 첨단 기술도 적용해 제품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준근 원장은 “드론은 4차산업혁명 대표기술이자 전남도 미래비전 프로젝트인 '블루 트랜스포트'와 '블루투어'의 핵심기술”이라며 “현장 적용으로 드론 서비스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