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함께 소재, 부품, 장비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 공모전을 실시해 5개사를 선정하고 투자의향서(LOI)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일진그룹은 공모전에 참여한 40여개 스타트업 중 서류 심사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친환경 신소재, 전력 빅데이터, 전기차 폐배터리, 고주파 의료기기, 마이크로니들 패치 등 일진그룹 계열사와 사업 연계성이 높은 기업 5곳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일진그룹은 이들 회사와 앞으로 공동 연구개발, 비즈니스 모델 연계, 투자 등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원용철 일진그룹 미래사업팀장은 “소재, 부품으로 유망한 스타트업과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5개 회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