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교육, '인터랙티브' 수업으로 대비해야...엡손 'EPIC 컨퍼런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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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호 서울대 교수가 엡손의 EB-1485Fi 인터랙티브 프로젝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원격 수업이 학교 현장에 본격 도입됐다. 영상강의, 원격학습·지도 등 원활한 수업을 위한 정보기술(IT) 도입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원격 수업이 보편화될 것이라 예상되면서 교육계도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최근 한국엡손은 'EPIC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교육산업 분야에서 최근 이슈와 교육산업에 적용하는 엡손 IT 솔루션을 소개했다.

다음은 주요 강연을 맡은 신종호 서울대 교수와 김대연 한국엡손 이사와 일문일답.

Q.코로나 19 이후 교육 산업 최대 이슈는 무엇인가?

A.(신종호 교수)'학교 셧다운'이다. 지난 5월 유네스코와 월드뱅크 통계에 따르면, 학교 셧다운은 177개 국가, 약 13억 명(전체 학생의 72%) 아이에게 영향을 준다. 약 4억 명 학생이 원격교육을 통해 부분적으로 학교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 셧다운에 대한 교육업계 우려 목소리도 크다. 초기에는 '시스템 준비'가 문제였다면 최근에는 '학습의 효과성'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Q.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육 패러다임은 어떻게 변할 것이라 생각하는가? 관련 대책은 무엇일까?

A.(신종호 교수)코로나 이전에는 '교사'나 '지식' 중심의 수업이었다면 코로나 이후에는 '학생 중심', '역량 중심', '에듀테크'가 중요해질 것이다. 특히 교육의 뉴노멀에서 '에듀테크'는 빠질 수 없는 키워드다.

(김대연 이사) 엡손도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교육 솔루션과 실제 사례를 보유했다. 현 원격수업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나 교수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엡손은 '인터랙티브 프로젝터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했다. 올해는 더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였다. 프로젝터를 사용한 수업은 이미 익숙하다. 하지만 프로젝터에 '인터랙티브' 기능을 더하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교육 솔루션으로 거듭난다.

특히 엡손 인터랙티브 프로젝터는 '판서' 기능을 통해 프로젝터로 투사한 자료 위에 바로 필기가 가능하다. 필기한 내용은 실시간 프린터는 물론, 파일저장, 이메일 송부 등이 가능하다. 인터넷 환경을 설정한 후에는 프로젝터로 투사한 자료위에 필기한 내용을 학생 PC나 태블릿으로 실시간 공유가 가능하다. 실제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등 많은 학교와 학원가가 밀집된 목동의 대형 논술학원 등에 엡손의 EB-1485Fi 인터랙티브 프로젝터를 설치했다. 120인치 대화면에 필기가 가능하다 보니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수업 능률 향상에 기여한 바 있다. 때문에 엡손의 인터랙티브 프로젝터 솔루션은 교육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Q.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오프라인 교육이 줄어들고 온라인 교육이 늘어난다는 전망도 많이 나온다. 실제 어떻게 전망하며 관련 대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A.(신종호 교수)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이 적절하게 보완되는 '블렌디드 러닝'이 수업이 보편화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00명의 초·중·고 교사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56.9%가 '블렌디드 러닝'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김대연 이사)엡손도 온오프라인 교육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을 보유했다. 우선, 오프라인 수업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하드웨어는 단연 프린터일 것이다. 프린터 유지보수도 '비대면'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레이저 프린터의 잦은 부품 교체와 달리 엡손은 '대용량 카트리지'를 탑재해 소모품 교체주기를 줄여 엔지니어 방문 횟수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 'Epson Remote Service(ERS)'를 이용해 원격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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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연 한국엡손 이사가 엡손의 EB-1485Fi 인터랙티브 프로젝터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Q.미래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며,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A.(신종호 교수)30~40년 후 세상이 어떨지 전혀 알 수 없다. 지금과 완전히 다르다는 것은 확실하다. 이러한 불확실한 미래에도 '배움'과 '성장'은 계속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질문하고 토론하는 방식은 가장 기본적인 수업 방식이 될 것이다. 미래교육은 'Interactive' teaching & learning이 키워드다. 미네르바스쿨의 'active learning forum' 이 대표 사례다.

(김대연 이사)엡손은 '인터랙티브 프로젝터'와 '비대면 프린팅 솔루션'을 필두로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히 교육산업의 성장을 지원할 뿐 아니라 UN의 SDGs 중 '교육의 평등'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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