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은 국제공인 소프트웨어(SW) 품질관리 인증인 CMMI(Capability Maturity Model Integration) 개발 부분에서 레벨2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CMMI는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에서 최초 개발한 SW·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세스 능력 평가 모델이다. SW 개발과 프로젝트 관리에 대한 조직 역량과 성과 향상을 종합 평가한다. 현재 미국 CMMI 협회에서 인증을 심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전KDN 등 91개 기업이 인증을 획득했다.
한전기술은 정보시스템 분야 SW 품질관리 체계에 대한 국제 공인과 신뢰를 확보하고 고품질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0개월간 CMMI 인증을 추진했다. SW 개발 표준관리체계를 위한 절차서와 지침서 11종과 정보시스템 개발 산출물 템플릿 62종을 구축했다. 지난 8월24일부터 28일까지 인증 심사를 거친 후 사전인증서를 취득했고, 지난 3일 최종 인증을 확정했다.
한전기술은 앞으로 약 1년 간 내재화 과정과 프로세스를 개선해 미국·유럽 등 선진국 업계 요구수준인 레벨3 인증을 준비한다. 정보시스템 분야 세계 경쟁력을 확보해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