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파크(대표 김갑산)는 경남SW융합클러스터2.0 사업 중 하나인 '인공지능(AI)기반 중장비 작업 접근 정보 시스템' 개발과제에 참가, AI 사물인식 알고리즘을 이용한 중장비 위험 반경 내 근로자 접근 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1차연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 개발 과제는 건설현장에서 중장비 운행에 의해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영상 인식 에지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위험 반경 내 사물을 식별하고 경보·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산업현장에서 근로자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는 중장비 5대사고 유형을 보면 건설기계의 85%를 차지하는 굴삭기, 지게차, 덤프트럭 등 중장비 운행 시 중장비 운전원이 위험 반경 내의 사물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회사는 중장비에 에지컴퓨팅 환경을 구축해 카메라에서 획득한 영상정보를 AI를 이용해 분석하고 위험 반경 내 근로자와 사물을 구분해 안전여부를 경고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산업현장의 실제 영상들을 수집해 근로자와 사물을 구분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위험 반경을 구분하는 등 현장에 적용할 방법을 도출하기 위한 테스트 학습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이즈파크 연구소 관계자는 “경남테크노파크의 지원 사업 참여를 계기로 현장 조사, 적용 알고리즘에 대한 검증을 수행하고 AI를 적용한 지능화 영상처리 시스템을 실증하고 구축해 산업 현장에서 산업 재해를 감소시키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