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즈아이씨티, 과기정통부 'SW융합클러스터2.0사업' 선정
1t 트럭 튜닝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 착수…내년 말 상용화
캠핑카 내부 부품·구성 등 3D 뷰어로 확인…설계 시간 단축
휴비즈아이씨티(사장 장영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융합클러스터2.0 사업'에 최종 선정돼 경북SW융합센터와 협력해 1톤(t) 트럭 캠핑카 튜닝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캠핑카 튜닝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휴비즈아이씨티가 보유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내년 말까지 상용화를 마칠 계획이다. 플랫폼이 개발되면 시뮬레이션 플랫폼 설계 시간을 단축하고, 기존 캠핑카 관련 사이트 및 콘텐츠와 차별화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비즈아이씨티는 SW융합클러스터2.0사업을 김천시 경북혁신도시 자동차 튜닝 기술지원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연계한다. 관련 기술 고도화를 통해 교통안전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구조승인요청까지 한 번에 가능토록 개발할 계획이다.
1t 트럭 캠핑카 튜닝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고객이 캠핑카 내부 부품 및 구성을 3D 뷰어로 확인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부품 및 구성을 캠핑카 제작 업체가 자유롭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설계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특히 캠핑카 구성 부품들은 클라우드에 저장돼 누구나 활용 가능토록 개방형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로 구축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다.
키와 몸무게 등 체격조건을 설정한 아바타를 활용해 고객 가족 구성원의 내부 공간 활용도를 미리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다. 전국 각지에 있는 캠핑카 제작 업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관람 및 간접 체험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장 선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은 내년 말 완성될 예정이다.
장영균 휴비즈아이씨티 사장은 “3D 관련 기술로 쉽게 이해 가능하고, 설계 시간을 단축하는 등 기존 캠핑카 관련 사이트 및 콘텐츠와 차별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특히 자사 보유한 디지털 트윈 기술을 캠핑카에 적용해 상용화한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