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은 빅데이터 경진대회 '데이터, 문화가 되다(그 첫번째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프로그래머, 기획자, 분석가 등이 제한된 기간 동안 주최 측이 제시한 주제에 맞게 데이터를 자유롭게 분석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는 비대면으로 열리며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3인 이하) 단위로 NH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QV, 나무(NAMUH)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다. 3일부터 내달 31일까지 가능하다.
오는 23일 개방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2개 리그 중 1개를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12월 31일까지 예선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첫 번째 리그는 'AI야, 진짜 뉴스를 찾아줘!'로 뉴스기사에 숨어있는 광고성 문구를 찾아내 제거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대회이다. 주식투자를 하는 고객에게 원하는 뉴스만 제공해 투자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두 번째 리그는 'Y&Z세대 투자자 프로파일링 분석'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투자 특성과 거래 패턴을 분석해 Y&Z세대의 행동을 이해하고 특화된 금융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12월 31일까지 제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100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보고서 경쟁으로 25개팀이 선정한 후 상위 7개 팀을 대상으로 파이널 쇼케이스를 실시해 내년 2월 26일 최종 순위를 확정한다.
대상 통합 1팀 1000만원, 우수상 2팀 각 500만원, 장려상 4팀 각 300만원, 입선 18팀 각 100만원으로 25개팀 대상 총 상금 5000만원을 수여한다. 예선 통과 100팀 전원에게 해외투자 체험을 위한 투자지원금 5만원(인당)을 지급한다.
대상, 우수상 수상팀은 해당년도에 한해 NH투자증권 입사 지원시 서류전형 절차가 면제되고 체험형 인턴쉽 기회를 제공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