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6일 대통령 과학장학금(대장금) 장학생과 '대장금 톡(Talk)' 첫 회를 개최했다.
대장금은 수학·과학 분야에 탁월한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에는 총 157명이 선발됐다.
'대장금 톡'은 과기정통부가 올해부터 추진하는 대통령과학장학생 성장지원 일환으로, 장학생이 만나고 싶은 영향력있는 인사와 다양한 주제로 대담하는 프로그램이다.
최 장관은 이날 기술창업을 준비 중인 학생, 인공지능 선도기관인 구글에서 인턴을 경험한 학생,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발명을 실천 중인 학생 등 6명과 대화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과학기술 발전방향 및 미래 사회에서 이공학도에게 요구되는 능력 등 미래에 대한 장관 견해 등을 질의했다. 실제 기술창업 과정 중 보유기술 이외 다른 기술에 대해 자문을 구하기 어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 필요한 지원정책도 제안했다.
최기영 장관은 “미래 주역인 청년의 다양한 관심사와 고민을 알 수 있는 흥미로운 만남이었다”며 “앞으로 과기정통부에서 추진하는 대통령과학장학생 성장지원에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장금 톡 첫 회는 다음달 13일부터 유튜브 대통령과학장학 채널(신설) 및 과기정통부 채널에서 미래 과학기술 주역을 꿈꾸는 모든 학생이 시청할 수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