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7일 순천대에서 '제21회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는 대학생들이 '아이디어 창업'이라는 도전에 참가해 경험 축적과 미래 청년창업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비 등을 지원하는 행사다. 현재 도는 9개 대학 84개 대학 벤처 동아리 중 도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해 30개 우수동아리 창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참여 신청 동아리 가운데 서류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15개 팀을 대상으로 PPT발표와 문답 심사가 이뤄진다.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가 창의성·기술성·실현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최종 수상자로 대상 1팀·우수상 4팀·장려상 4팀 등 총 9개팀을 선발한다. 입상 동아리는 상장과 함께 총 800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되며 특전으로 내년 대학 벤처동아리 지원금 신청 시 가점 부여를 비롯 연구개발비·시제품제작비 우선 지원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가 지역 대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도전정신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발굴된 창업아이디어가 전문가들의 조언과 도움을 통해 사업화로 연계되는 등 미래 성공 창업가를 배출할 등용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고광민기자 ef799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