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로보월드'에 참가, 자율주행 카트와 자율주행로봇플랫폼 등을 출품한다.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로봇산업 전문 전시회다. 국내외 기업 150개사가 협동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메디컬로봇, 교육용로봇, 드론, 퍼스널모빌리티 등을 선보인다.
트위니는 이번 행사에서 자율주행 카트 '나르고60'과 함께 자율주행로봇플랫폼 '탈프(TARP)', 자율주행 무인운송서비스 '타라스'(TARAS)를 소개한다. 로봇 기체 개발기업과 물류 회사를 대상으로 판로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탈프'는 자율주행로봇과 관련된 모든 기능을 갖춘 종합 운용체계(OS)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자율주행로봇에게 임무를 부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율적으로 최적의 이동경로를 생성, 이동하게 할 수 있다. 수백 대 이상 로봇을 통합 관제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SW) 개발자가 희망사업 분야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밍인터페이스(API) 형태로 제공한다.
'타라스'는 물품을 보내야할 고객이 자신의 위치를 설정하고 자율주행로봇을 호출하면 근방에 있던 로봇과 연결해주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다.
천영석 대표는 “자사 로봇기술력을 활용해 자율주행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탈프를 개발했다”며 “자율주행 기술을 연결하는 OS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