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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등 영향으로 비대면 서비스로봇 관련 특허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김용래 청장)은 비대면 서비스로봇 관련 특허출원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한 해 평균 21건에 그쳤으나 2016년 55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지난해 109건으로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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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2011~2020년) 특허출원인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152건으로 62%를 차지해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는 국내 대기업이 비대면 서비스로봇 분야 기술개발을 이끌고, 중소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시장을 형성하면서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다.
분야별로 보면 안내·접객 로봇 관련이 254건(51.3%)으로 가장 많이 출원됐고, 물류·배송 로봇 161건(32.5%), 헬스케어 80건(16.2%) 등이 뒤를 이었다.
호텔, 도서관, 공항, 레스토랑 등에서 주로 활용되는 안내·접객 로봇 관련 출원은 2016년 큰 폭으로 상승한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매장이나 창고 등 배송지를 오가며 무인으로 물건을 배송하는 물류·배송 로봇 관련 출원도 2017년을 기점으로 크게 늘었다.
전일용 특허청 지능형로봇심사과장은 “코로나19로 야기된 사회·경제 전반에 걸친 변화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서비스로봇이 부상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과 접목한 서비스로봇은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기술 분야 중 하나로, 관련 특허출원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