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S² Bridge:서울(구 두드림스페이스)'는 2020 신한금융그룹 스타트업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콘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참가자가 줌과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참여했다.
'뉴노멀, 세계 질서의 미래:스타트업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청년 인재와 스타트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많은 변화가 생긴 로봇, 교육, 영상회의 등 비대면 사업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성장을 위한 방법을 모색했다.
기조 연설에 나선 미래학자 제이슨 솅커는 “경제 전반의 디지털 전환은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로 상당 부분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 이후는 데이터 기반 기술이 중요해지고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는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메인 세션에서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장은 “외식배달 및 택배는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며, 로봇 배달 시장은 2030년 50조원 시장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콘퍼런스 현장에서는 배달로봇 딜리가 직접 시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 외에 라구란 패티 줌 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 아시아태평양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총괄과 이수인 에누마 대표 등도 강연자로 나섰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