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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사물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communication)은 자동차와 모든 것을 연결하는 기술이다. 차량을 중심으로 유·무선망을 통해 각종 도로 정보를 제공한다.

자동차와 도로 환경에 있는 다양한 요소 간 소통을 가능하게 해 자율주행차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핵심기술로 꼽힌다.

V2X는 자동차와 자동차(V2V), 자동차와 인프라(V2I), 자동차와 보행자(V2P) 간 통신은 물론 차량 내 유·무선 네트워킹, 차량과 이동 단말간 통신(V2P) 등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전방 교통 상황이나 차량 접근을 알리고, 신호등이나 속도제한 구간 등 교통 인프라와 소통하거나 주변 보행자 정보를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V2X는 운전자가 식별할 수 없는 300m 이상 넓은 범위까지 감지할 수 있다. 센서로 알 수 없는 다른 차량 작동상태나 주변 상황도 수신, 운전자가 잠재적 위험 상황을 확실하고 빠르게 예측하도록 돕는다.

세계 각국은 V2X 표준기술로 근거리전용무선통신(DSRC·웨이브) 방식과 셀룰러-V2X(C-V2X) 방식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웨이브는 와이파이 기술 기반 V2X로, 국내에서는 2007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대전과 세종에서 진행한 지능형교통체계(ITS) 핵심 통신기술로 활용됐다. C-V2X는 롱텀에벌루션(LTE)과 5세대(5G) 이동통신 등 셀룰러 기반 V2X다. 5G 상용화 이후 차량용 통신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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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설명한 V2X 개념도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