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탁 용량을 24㎏으로 늘린 일체형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신제품을 15일 출시한다. 하단에 24㎏ 용량 세탁기, 상단에 17㎏ 용량 건조기가 자리한다. 기존 21㎏·16㎏ 대비 용량을 늘렸다. 메탈 소재 스타라이트 실버 색상으로 출시하며 가격은 449만원이다.
물을 100도로 끓여 분사하는 '트루스팀'을 적용해 탈취, 살균, 주름완화 기능을 강화했다. 인공지능 DD 세탁기는 의류 무게 감지 후 일부 의류에 대해 재질까지 확인할 수 있다. 재질을 확인하면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세탁한다. 섬세한 재질은 흔들기와 주무르기 모션으로 세탁하는 식이다.
트롬 워시타워는 동급 대용량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87㎜ 낮다. 별도 받침대 없이 건조기에 세탁물을 넣고 뺄 수 있다. '원바디 론드리 컨트롤'은 워시타워 가운데 위치해 조작이 편리하다. 버튼식이어서 다이얼보다 직관적이라고 LG전자는 소개했다. 셔츠 한 벌 코스는 35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마친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용량과 색상 등 선택 폭을 넓힌 트롬 워시타워가 세탁과 건조를 하나의 제품에서 끝내는 새로운 의류관리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