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림위원회(COFO)에서 산림경영성과 발표 결과 최근 25년간(1990~2015년) '임목축적 증가율'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산림위원회는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국제 산림정책방향을 공유하고 전 세계 및 대륙별 산림 관련 정보와 통계를 발표하는 정기 회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연기되다 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대규모 화상 회의로 개최했다.
특히 회의 마지막날은 '아시아·태평양지역 산림의 미래'라는 주제로 유엔식량농업기구가 2019년 말 발간한 동명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산림청은 국제산림협력관이 해당 행사에 참가해 분석 결과 등에 담긴 시사점을 발표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보고서에서는 해당 기간 단위 면적(ha)당 산림자원(임목축적) 증가율을 비교했고, 한국(196%)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중 1위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산림청은 유엔식량농업기구가 활용한 것과 동일한 방법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과 세계 주요 20개국(G20)을 대상으로 분석 결과를 공유했고, 이 분석에서도 한국이 임목축적 증가율 측면에서 1위임이 확인했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존 연구들과 달리 유엔산림농업기구 보고서는 '단위 면적당 산림경영 성과'의 시계열적 비교라는 측면에서 가치가 높다”며 “대한민국은 과거 산림녹화 시기에 10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푸른 숲을 가꿨다는 자부심 이외도, 1990년 이후 산림경영 성과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