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테크날러지는 LGCNS와 블록체인 분야 분산신원확인(DID) 보안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고 13일 밝혔다.
DID는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간 상호 인증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 커넥티드 카, 인공지능(AI) 스피커, 자율주행차량, 무인 선박, 드론, 로봇 등이 주요 적용 대상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DID 기반 모바일 신원증명 도입 움직임이 늘고 있다.
DID는 인증에 필요한 개인 정보와 사물 정보를 IT 기기에 직접 저장하고 관리하기 때문에 보안이 중요하다.
LGCNS는 퀄컴 스냅드래곤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과 DID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에 퀄컴 무선 엣지 서비스를 탑재해 플랫폼 안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협력으로 LGCNS는 퀄컴의 세계 첫 블록체인 분야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로 등록된다.
권오형 퀄컴코리아 사장은 “퀄컴은 블록체인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LGCNS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라며 “퀄컴 무선 엣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