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지방 자영업자 교육 지원…'찾아가는 배민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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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자영업자들에게 장사 노하우를 알려주는 '배민아카데미'가 전국 각지 상인들을 찾아간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현지 맞춤형, 현장 맞춤형 장사 노하우 전수를 위해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첫 번째 방문지로 경남 창원이 선정됐다.

교육은 11월 26일부터 12월 24일까지 경남도청(창원시 위치) 인근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총 5회에 걸쳐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고객서비스·식재료관리·마케팅·재무관리·운영 등 주제별 전문강사의 강의와 지역 사장 실제 성공사례 공유로 구성된다.

교육에 참여한 업주들은 일대일 맞춤형 가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배민아카데미 측은 5주 간의 교육과정이 끝난 후 참가자들이 운영 중인 지역 음식점을 직접 찾아가 현황 진단 및 솔루션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경남지역 외식업 자영업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 규모는 30여명 내외다. 오는 11월 9일부터 배민 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부터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교육 지원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는 서울 송파구에서 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돼 지방 자영업자들이 참여하기 어려웠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가 양질의 교육에 대한 지역 사장의 접근성을 높여 지방 외식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배민은 전국 각지로 배민아카데미를 확대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 방안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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