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코리아에 10만 방문…공교육 에듀테크 접목 기대감↑

Photo Image
2020 에듀테크코리아에 10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공교육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하고자 하는 열기가 확인됐다.

지난달 온라인으로 열린 '2020 에듀테크코리아'에 10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공교육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하고자 하는 열기가 확인됐다.

에듀테크코리아사무국은 온라인 전시회인 '에듀테크코리아 페어'에 참가기업 160개사 208개 제품이 소개됐으며 10만2369명이 온라인 행사장에 접속했다고 5일 밝혔다.

국내외 연사가 참여한 '에듀테크 코리아 포럼'은 4개 트랙 17개 세션에서 12개국 45명의 발표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실시간 참가자는 총 2309명으로 집계됐다.

에듀테크코리아는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교육정보진흥협회,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국가평생교육진흥원 등이 후원한 가운데 지난달 9일 온라인 개막했다.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대체된 행사였지만 원격수업과 미래수업을 위한 에듀테크를 온라인으로 체험해 볼 수 있어 의미가 더해졌다. 전국 어디에서나 접속할 수 있어 기존 오프라인 전시관보다 접근성은 좋았다.

Photo Image
2020 에듀테크코리아에 10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공교육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하고자 하는 열기가 확인됐다. 사무국 관계자가 온라인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공식 행사는 사흘 간 열렸지만 사무국은 지난달 25일까지 참가기업의 1:1 영상상담을 지원했다. 앞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실적과 애로사항을 추가 파악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맞춰 교사가 에듀테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디지털 메뉴판'도 선보였다. 에듀테크 디지털 메뉴판은 학교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는 플랫폼이다. 디지털 메뉴판에는 에듀테크를 원격수업에 활용한 우수 사례도 포함됐다. 현재 50여건의 초·중등 원격교육 에듀테크 수업사례가 공유됐다.

메뉴판을 운영하는 에듀테크산업협회는 전시회 기간 동안 디지털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함에 따라 전국 학교〃교사를 대상으로 지속으로 안내·홍보할 예정이다. 디지털 메뉴판에 제품 등록을 희망하는 기업은 언제라도 신청 가능하다.

디지털 메뉴판 기능도 확대된다. 협회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디지털서비스마켓인 '씨앗'과 연동한 검색·선정·이용을 협의한다. KERIS와 시도교육청 연계, 디지털메뉴판 참가사와 시범학교 연결도 추진한다.

에듀테크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온라인 행사가 앞으로도 열린다. 사무국은 온라인세미나를 12월까지 매달 개최한다. 원격교육, 에듀테크 트렌드 등을 주제로 한다. 이달 중순에는 네이버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원격연수 등도 진행한다.

Photo Image
2020 에듀테크코리아에 10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공교육에서 에듀테크를 활용하고자 하는 열기가 확인됐다. 에듀테크기업 관계자가 온라인 행사를 살펴보고 있다.

에듀테크 기업을 위한 수출 지원 행사도 다음달 마련된다. KOTRA가 에듀테크 코리아 매칭데이를 열어 국내 기업의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을 지원한다. 해외 바이어 15개국 80여개사와 국내 기업 80여개사 1:1 영상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신남방·미국 바이어 온라인매칭 행사를 진행한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