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거리 운전 전 車 점검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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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추석 연휴에 이어 한글날 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사람과 접촉을 피하기 위해 자동차로 중장거리 나들이를 떠나는 수요는 추석에 이어 지속될 전망이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나들이를 떠나기 전 운행 전 점검이 필요한 때다.

중장거리 운행이 예정돼 있다면 카센터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간단히 자동차를 점검해야 한다. △엔진오일 △타이어 공기압·마모상태 △냉각수 △브레이크 등은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최신 자동차는 계기판을 통해 엔진오일, 타이어 공기압, 냉각수 등을 확인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면 직접 확인해야 한다.

엔진오일은 일정거리 주행 시 엔진관리를 위해 확인하는 부분이다. 엔진오일은 엔진 룸을 열고 레버 게이지에 엔젠오일의 눈금를 확인하면 된다. 엔진오일이 눈금 최대인 H와 최소인 L 사이 에 오면 정상이다. L 눈금 밑이라면 교체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도 필수 점검 대상이다. 공기압이 과다하면 편마모 발생으로 인해 타이어 성능이 저하될 수 있다. 적정 앞력보다 낮으면 연비와 제동력이 떨어지고 타이어 파손으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마모가 심하면 차량이 미끄러질 수 우려가 있고. 오래된 타이어는 경화현상으로 고무가 딱딱해져 교체해줘야 한다.

엔진과 기계장치 열을 식히는 냉각수도 살펴봐야 한다. 장거리 운전으로 엔진 온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냉각수 점검은 필수다. 냉각수 색상이 맑은지 적정 눈금까지 차 있는 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브레이크 이상 유무도 확인해야 한다.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소리가 나거나 이전보다 제동거리가 길어졌다면 브레이크 패드가 닳았거나 디스크 드럼의 변형이 있을 수 있다.

이외에도 편한 옷차림으로 운전을 하고 1시간에 한 번씩 휴게소를 들려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스트레칭이 큰 도움이 된다. 운전대는 너무 가까이 잡지 않도록 하고, 시트 등받이 각도는 약 15도가 좋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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