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디엔씨(대표 이규)는 이중바닥 마루틀 자재 '방진쿠션 레벨볼트'로 지난해 3월 환경표지인증을 받았다. 주원료를 재생ABS수지로 사용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나타난데 힘입었다.
이중바닥 마루틀은 기존 마루틀 시스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과거 마루틀 시스템은 단순히 마루를 지지하는 역할만 했다. 호연디엔씨는 사용자 환경까지 고려한 연구개발 끝에 친환경 마루틀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중바닥 마루틀은 방진쿠션 레벨볼트를 받침대로 사용해 레벨볼트 하부 고무가 충격을 흡수하도록 개발됐다. 이는 소음과 진동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준다.
레벨볼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유효자원 재활용과 환경오염 저감 효과까지 가능하다. 기존 마루틀 시스템과 비교해 투입 자재 소요량을 줄였고 목재의 휨, 뒤틀림 현상도 방지했다. 호연디엔씨는 폐플라스틱을 단순 폐기하지 않고 재활용해 제품을 만들어 환경오염을 줄였다.
호연디엔씨는 전국 국민체육센터, 다목적강당, 교실, 다목적실, 배드민턴장, 탁구장, 무도장에 시공되는 바닥재를 생산하고 있다. 사용자 건강을 최우선하는 시공 공법 개발을 위해 '방진쿠션 레벨볼트'로 환경표지인증을 받았다.
인증 취득은 호연디엔씨의 이중바닥 마루틀 시스템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회사는 최근에는 제주 세화초등학교 다목적 강당(826㎡), 창원시 다목적 체육센터(2470㎡), 제천 세명고등학교 체육관(800㎡), 부산 송도가정체육관(1136㎡) 등에 시스템을 적용했다.
호연디엔씨는 설계, 생산, 제작, 시공 등 전 공정에 걸쳐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친환경 공법 적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규 대표는 “전 공정의 친환경 연구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용자 건강을 최우선해 국민 보건 건강에 일조하는 친환경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