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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2025년까지 '스마트그린산단' 15곳을 육성한다. 우선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 등 스마트산업단지 7곳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고 이후 전국으로 성과를 확산한다. 이를 통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고 오염이 많았던 산단을 글로벌 친환경 첨단산업기지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경남 창원 국가산업단지에서 '스마트그린산단 실행전략'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우선 2025년까지 스마트그린산단 15곳을 육성할 계획이다. 기존 7개 스마트산단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전환하고 산단별 특성을 고려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글로벌 친환경 첨단산업 기지로 구축한다. 일례로 경남 창원 국가산단은 기존 주력인 기계를 바탕으로 지능형 기계·로봇 등 디지털 융합 기계산업 특성화 산단으로 전환한다.

정부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으로 위해 2025년까지 국비 3조2000억원을 투입한다. 7개 산단이 창출할 성과를 토대로 2022년 10개, 2025년 15개로 스마트그린 산단을 확대한다.

이번 실행전략은 지난해 발표한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를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확대·개편했다. 전통 제조업이 집적된 산업단지를 첨단·신산업이 육성된 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한다.

정부는 산단별 특성을 고려해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 △에너지혁신 △친환경화를 중점 추진한다. 산단 제조혁신 기본단계인 '개별기업 스마트화(스마트공장)'에서 발전단계인 '산업단지 스마트화(스마트산단)'를 넘어 심화단계인 디지털·그린이 융합된 '미래형 혁신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산단을 디지털화해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디자인·설계에서 생산, 유통·물류 등 산업 밸류체인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기 위해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규제·제도 개선을 통한 산업 디지털 혁신기반을 구축하고 산업 전주기 성장도 지원한다. 산업·에너지·안전·환경·물류 등 디지털 인프라 데이터를 활용해 새 사업을 창출하도록 돕는다.

그린과 디지털 융합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공간으로도 전환한다. 신재생 설비 투자를 활성화하고 자가 생산을 촉진한다. 분산에너지 특구를 지정해 신재생 발전사업과 직접 거래를 허용하고, 입주기업이 RE100을 이행하도록 지원해 자급률을 높인다. 산단 내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산단 물류 스마트화·친환경화도 추진한다.

산업단지를 청년 희망 키움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실행전략도 제시했다. 산학융합지구를 중심으로 산단 근로자 디지털·그린 전환을 위한 현장 수요기반 직무교육을 시행하고, 산단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단 내 창업공간도 지원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스마트그린산단은 대한민국 제조업 글로벌 재도약을 위한 전초기지”라면서 “정부는 산업단지를 첨단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표>스마트그린산단 7개 산단별 특성화 방향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정부, 2025년까지 '스마트그린산단' 15곳 육성…글로벌 친환경 첨단산업기지 구축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