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기반 지능형 알고리즘 활용
신속하게 돌발상황 감지·통보, 2차 피해 최소화
CCTV마다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탑재
영상정보 보안까지 강화
아라드네트웍스(대표 정창영)는 고속철도역사 내 다양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SRT 수서역과 지제역에 '선로보행자 감지시스템'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고속철도역사 플랫폼에서 선로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승·하차 시 넘어지는 사고를 비롯해 출입문 끼임, 열차와 승강장 사이 발 빠짐 등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아라드네트웍스는 선로보행자 감지시스템이 고속철도역사 내 다양한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로보행자 감지시스템은 역사 내 발생하는 다양한 돌발 상황을 CCTV를 통해 자동 감지한 후 분석해 SRT 수서역과 지제역 상황실에 즉시 통보하는 시스템이다. 딥러닝 기반 지능형 알고리즘을 적용해 돌발 상황을 신속하게 검출·적용하고 오보율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번에 SRT 역사에 도입된 장치는 혼잡 시간대 충돌, 취객, 넘어짐 사고 등 선로에 사람이 떨어질 경우 상황실에서 바로 인지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 선로를 가로질러 무단횡단을 하다 고속열차에 치이는 2차 피해를 미연에 방지한다.
또 역사 내 CCTV는 백도어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영상·데이터 해킹을 방지하기 위해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도 탑재했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통해 CCTV가 설치된 네트워크를 분리·은닉해 서비스별로 독립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비 허가된 접근을 원천 차단한다.
정창영 아라드네트웍스 대표는 “물리적 안전과 사이버 안전을 포함한 토털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역사에서 뿐만 아니라 국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시설에서 발생하는 모든 안전사고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 안전한 솔루션을 지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