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00명대 급증…어제 441명 신규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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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전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위해 접수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급증했다. 4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던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전일 0시 대비 코로나19 확진자 44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8706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32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7명을 제외한 434명이 지역발생 감염자다.

지역발생 환자의 경우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이 수도권 지역에서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 39명, 충남 15명, 강원 14명, 전남 13명, 대구 12명, 부산·경남 각 8명, 대전·경북 각 3명, 울산·전북 각 2명, 충북·제주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이 중 3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환자의 국적은 내국인은 3명, 외국인은 4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313명으로 늘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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