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포인트(대표 김태열)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의 기술자문을 바탕으로 방역작업에 활용할 수 있는 직물원단 보호복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레드포인트가 개발한 직물 보호복 'MAGA 수트 TEX-2021'은 최근 영국과 벨기에 등으로부터 '유럽연합 산업·생물안전(EN14126)' 시험 기준을 통과했다. 다음달에는 유럽 CE 인증도 획득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후 보호복 수요가 급증했다. 하지만 국내 대다수 기업은 값싸고 질 낮은 중국산 부직포 원단을 사용해 보호복을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부직포 보호복은 내구성이 약해 찢어지기 쉽고, 착용감이 떨어지며 습기에 취약하다. 보관기간도 1~2년으로 잛은 단점이 있다.
레드포인트가 개발한 직물 보호복은 내구성이 강해 쉽게 찢어지지 않고, 착용감과 보호력이 우수하다. 항균성이 뛰어나 방역작업이나 의료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태열 대표는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근 동남아와 중남미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제품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일부 국가에서는 여러 국가에서 개발한 10개 보호복에 대해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