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가 부가서비스를 확대 개편했다.
진에어는 10월 25일 시작되는 동계시즌부터 새로운 번들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고 개편된 사전좌석지정 제도 등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진에어는 항공권과 함께 위탁 수하물 추가, 사전좌석지정, 스낵 등 개별로 구입 가능한 유료 부가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번들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라운지 플러스'는 인천공항 스카이허브라운지 이용권, 사전좌석지정, 전용 체크인 카운터 이용 서비스로 구성된다. 각 서비스를 개별로 구매하는 것보다 34~36% 저렴하다. 인천발 국제선 항공편 예매 시 선택이 가능하다.
진에어는 고객 요구에 맞춰 탑승 전 원하는 자리를 미리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사전좌석지정 서비스도 개편했다. 빠른 하기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지니패스트' 구역을 신설하고 '지니프론트' 대신 '지니 스탠더드 A, B'로 나누는 등 구역을 기존 5개에서 6개로 세분화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새로운 경영 환경을 대비하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개발·개선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