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가 기술 나눔을 통한 완성차 부품협력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완성차 부품협력사의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기초부터 도입까지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RPA 교육을 부산 경상대 캠퍼스에서 무료로 진행했다.
성우하이텍을 비롯해 다수의 완성차 부품협력사 IT담당자가 참석해 RPA 교육뿐만 아니라 각 사의 디지털 전환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담았으며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간략한 컨설팅도 진행했다.
교육과정은 △현업 업무 RPA 적용 방안 수립 △RPA 개발 이론 및 실습 △RPA 적용 사례 소개 등으로 구성됏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교육이 부품협력사 간 정보 교류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음 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영남권 교육을 시작으로 올해 4분기에는 호남권 부품협력사를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진행하는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RPA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RPA 플랫폼은 대화형 AI 기능까지 포함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클라우드 기반 RPA 서비스로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부품협력사에 합리적인 비용과 더불어 IT 구매 서비스, 기술 지원 등 상생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