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2020 중동 물산업 화상상담 주간' 실시

KOTRA는 오는 27일까지 '2020 중동 물산업 영상상담 주간'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25일에는 요르단 물산업 시장을 소개하는 웹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주간에는 국내 기업 12개사, 중동 바이어 14개사가 참가한다. 이스라엘 수자원공사 메코로트, 요르단 인프라·엔지니어링 전문업체 아랍테크 등이 수자원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할 한국 파트너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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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은 지리·기후 특성 상 고질적 물 부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연 강수량 200㎜인 요르단은 세계 2위 물 부족 국가다. 근래 시리아 난민이 대거 요르단으로 이주하면서 수자원 고갈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현재 요르단 정부는 수자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담수화 및 운송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와 하수처리 시설 구축 프로젝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은 하수처리 시설 및 하수관로 건설 프로젝트를 최종 수주한 바 있다.

요르단 하수처리 프로젝트 13년차 사업을 수행 중인 손무근 코오롱글로벌 소장이 이번 웹세미나 연사로 참가한다. 프로젝트 현황과 중동 물산업 진출전략을 발표한다.

이수정 KOTRA 암만무역관장은 “요르단 수자원 중 40~60%가 정부 관리 외 무수익 수량으로 추정된다”면서 “중동 현지 인프라를 늘리기 위해 한국 기업이 적극 진출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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