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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베트남 우정통신기술대학(PTIT)과 IT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진행한다.
PTIT는 1953년 설립된 베트남 정보통신기술 분야 대표 대학이자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유일한 대학기관이다. 정보통신·보안·전기전자 등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1만5000여명 학생과 800여명 교수·연구진을 보유한 베트남 최고 고등연구기관이기도 하다.
네이버는 지난 7월 베트남 최고 권위 공과대학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에 이어 베트남에서 두 번째 파트너를 맞이하게 됐다. 한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네이버의 기술 연구 네트워크가 견고해지고 있다는 게 이번 협력의 의의라고 네이버는 설명했다.
네이버와 PTIT는 공동 산학과제를 포함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현지에서 우수한 기술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산학과제에는 PTIT에서 해당 분야를 연구 중인 교수와 연구진, 네이버를 포함한 관계사에서 각 기술 분야를 담당하는 엔지니어가 참여한다.
양측은 산학과제 진행 단계에 따라, 현지 연구인력 대상으로 글로벌 초청 연수 프로그램, 현지 특강, 인턴십, 장학금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에도 협력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는 “기술 분야는 변화 속도가 빠르고 국경이 없는 만큼 초국가적 협력이 중요하기에 PTIT와 이번 산학협력이 더 많은 베트남 기술 인재들과 교류로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