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21일 양일간 대구 호텔인터불고 만촌점에서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상담회는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및 지역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린다. 해외 10개국 바이어 49개사와 국내기업 50개사 내외가 참여한다.
14개 상담부스에서 해외바이어·참여기업·무역전문가 3자 간 실시간 화상 상담을 진행하고, 상담회와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관세사, 물류사 등 전문가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방송 판매)를 통해 우수상품을 보유한 지역기업과 수출 초보기업이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중진공은 9월 부산·경남, 10월 경기, 11월 충남·충북, 12월 광주·전남 순으로 지역과 연계한 화상 상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이번 화상 상담회가 대구경북 지역의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중진공은 앞으로도 지자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