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는 오는 25일부터 4일간 온라인으로 제20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 2020)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IMID는 미국 SID 디스플레이 위크와 함께 세계 양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로 꼽힌다. 미국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와 공동 주관한다.

올해는 세계 15개국 1500여명 디스플레이 관련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이 최근 연구 동향을 발표하고 최신 학문 및 기술 교류 장을 마련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지역 감염을 방지하고 참가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온라인 학술대회로 개최된다.
삼성디스플레이 논문 70여편을 포함, 총 520여편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25일부터 사전 녹화된 프로그램 발표 영상을 모두 시청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적 석학들로 구성된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국내외 110여명 초청연사가 참여한다. 4편의 튜토리얼 강연이 진행된다. 젊은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한 젊은 디스플레이어들의 참신한 발표의 장도 마련됐다.
IMID2020 조직위원장인 이동훈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올해 IMID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자유롭게 최신 기술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