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웹툰을 영상으로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 '웹툰 무비'

최근 K팝, 뷰티, 푸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의 제품, 서비스, 콘텐츠가 활약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만화강국으로 불리는 일본 만화 시장에서 K웹툰이 월간 매출 1위를 기록하면서 K웹툰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만화를 영상 콘텐츠로 만들어주는 참신한 소프트웨어로 9,000억 K웹툰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ICT-문화융합센터의 입주기업 (주)아이디어콘서트(대표 전달용)와 이야기를 나눴다.

Q. 아이디어콘서트에 대해 소개해달라

A. 아이디어콘서트는 2015년에 설립된 IT기업으로 웹툰이나 만화를 영상화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웹툰 무비'를 제작, 개발하고 있다.

Q. 웹툰 무비가 시중에 사용되고 있는 영상 편집 툴과의 차이점이 있는지?

A. 누구나 간단하고 쉽게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UI를 최대한 단순하게 설계했다. 제작할 웹툰 파일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컷을 인지하고 레이어별로 이미지를 배경, 인물, 사물 등으로 자동 분리해준다. 여기에 사용자가 다양한 연출 효과를 더하면 한 편의 영상이 만들어진다.

Q. 사용법이 간단해 보이지만, 이러한 영상 제작 툴을 처음 접해보는 업체들의 경우 시간, 인력의 문제로 직접 제작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A. 실제로 영상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위해 직접 제작해서 납품하는 형태의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Q. 영상툴 외에도 웹툰과 관련된 다른 기술이나 서비스가 있는지?

A. 웹툰 번역 툴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웹툰 번역 방식은 대사를 문서화하고 번역된 문서를 다시 웹툰에 이미지화하는 방식이었다. 아이디어콘서트는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광학문자인식기술(OCR)을 통해 업로드한 웹툰 이미지에서 텍스트를 판독, 추출하고 이를 번역한 뒤 다시 이미지에 삽입해 다운받을 수 있는 툴을 개발했다.

Q. 아이디어콘서트의 향후 계획은?

A. 아이디어콘서트는 즐거운 상상으로 문화콘텐츠와 기술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지속적인 콘텐츠와 기술 개발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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