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씨당, '라이브클래스' 기업 수요 급증

원데이클래스 플랫폼 솜씨당을 운영하는 솜씨당컴퍼니가 기업 대상 단체 프로그램 '라이브클래스' 수요가 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19년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솜씨당은 현재 전국 클래스 1만3000여개, 클래스 전문 작가 6000여 명, 클래스 스케줄 120만여개를 확보한 취미 플랫폼이다.

라이브클래스는 오프라인 활동이 어려운 코로나19 시대, 직원 복지를 고민하는 기업을 위해 온라인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라이브클래스를 직원 복지로 제공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라이브클래스는 지난 3월 오픈 이후 매월 평균, 전월 대비 평균 제휴 기업 수는 131%, 참가 인원은 146% 성장했다.

삼성화재와 삼성종합기술원, 신한생명, 한화 등 국내 다수 기업이 솜씨당과 제휴해 직원들에게 라이브클래스를 제공한다. '하리보 비누 만들기' 강좌에 16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지금까지 5000여명 기업 임직원이 라이브클래스로 취미활동을 즐겼다.

직원들은 취미 활동에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집에서 받아보고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강사와 수강생이 양방향 소통하며 실시간으로 취미 활동을 즐긴다. 네온사인, 가죽 사원증, 우드카빙, 페이퍼플라워 등 다양한 취미부터 밸런스 요가, 차와 함께하는 명상, 회의 잘하는 스피치, 성향 분석 MBTI 등 휴식과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클래스가 진행되고 있다.

장윤재 솜씨당컴퍼니 제휴 담당 이사는 “다수 인원이 한자리에 모이지 않아도 돼 코로나19 감염 우려에서 자유롭고 집에서 자녀,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라이브클래스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솜씨당컴퍼니는 최근 기업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연계한 '핸즈온(Hands-ON)'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핸즈온은 라이브클래스 참여로 만든 직원들의 작품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체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다. 기업 입장에선 직원 복지 지원과 CSR 활동까지 가능하다.

정명원 솜씨당컴퍼니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원 복지와 사회 공헌 활동을 고민하는 기업들이 증가하면서 라이브클래스 참여와 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제휴 확대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직원 복지와 사회 공헌 활동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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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씨당 라이브클래스 진행 모습. 사진=솜씨당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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