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코드클럽, 청소년 AI 교육·메이커 확산 협력

KT와 코드클럽한국위원회(이하 코드클럽)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을 위해 손잡았다. 청소년 AI 교육과 메이커 문화 확산, 글로벌 AI교육 콘텐츠 개발에 협력한다. KT와 코드클럽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AI 교육 및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 기관은 AI 인재 양성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 운영한다. 지역아동센터 등 AI 교육 소외계층 학생 대상 무상 교육을 진행한다. AI 교육 강사도 양성한다.

AI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해 창작 및 온라인 전시 활동도 지원한다. 코드클럽 SW교육 활동을 접목해 AI 메이커 활동을 확산한다. 결과물은 온·오프라인으로 전시한다. 글로벌 AI 교육 콘텐츠도 개발한다. KT AI 교육 내용과 코드클럽 라즈베리파이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마련한다.

KT는 AI교구 'AI코딩 팩'을 개발, 공급한다. AI코딩 팩은 라즈베리파이를 기본으로 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세트다. 기존 라즈베리파이에 사용되던 파이선 언어가 아닌 블록형 코딩 언어 '지니블록'을 이용한다.

코드클럽은 2012년 영국에서 시작된 SW교육 비영리단체다. 코딩 교육 콘텐츠 발굴, 교육 봉사자에게 커리큘럼과 운영 환경을 무상 제공한다. 코드클럽한국위원회는 2017년 설립됐다. 두 기관은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 학생 대상 무료 AI 융합 교육을 실시한다.

조현정 코드클럽 이사장은 “KT와 협력으로 보다 많은 청소년에 AI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미래 AI 인재를 위해 쉽고, 재미있는 AI 교육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드클럽은 코딩 꿈나무가 AI 인재로 성장하도록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은 “코드클럽과 협력으로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양질의 AI 교육과 글로벌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디지털 포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창출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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