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장기간 장마로 과일의 당도가 떨어지는 것을 염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롯데마트가 CA저장 과일들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이달부터 전 점에서 첨단 저장기법인 CA 저장기술을 활용한 '갓 수확한 그대로 씨적은 수박' 약 200톤을 준비해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부족해 과일의 당도가 약 2~3brix(브릭스) 정도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CA 저장기술을 활용하면 날씨와 관계없이 과일의 품종에 알맞게 온도와 습도, 산소 농도 등을 조절함으로써 과일 저장 기간과 신선도를 극대화한다.
우선, '갓 수확한 그대로 씨적은 수박'은 장마가 시작되기 전 논산과 부여 등 우수농가에서 수확해 신선품질혁신센터의 CA저장고에 저장해 둔 상품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해 장마가 끝나고 시작되는 늦더위에 고품질의 수박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달 말부터는 'CA 추희 자두'를 9월에는 'CA거봉포도' 각 100톤씩 판매할 계획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신선품질혁신센터의 CA저장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품질 좋은 과일들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추후에도 해당 기술을 활용해 신선한 과일을 안정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