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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수출되는 국산 리퍼비시 스마트폰이 '팬텍' 브랜드로 유통된다.

팬텍주식회사는 중고폰 전문업체 리모코리아 홀딩스와 '팬텍' 상표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팬텍 상표권이 등록된 독일과 이태리,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유럽국가와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에서 리퍼비시 스마트폰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팬텍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38개 국가에 스마트폰, 모바일 디지털 기기, 웨어러블 기기, 모바일 액세서리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상표권 70여건을 보유하고 있다. 신뢰도 높은 한국 휴대폰 제조사로 모바일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가 상당하다는 설명이다.

중고폰 기업 리모코리아 홀딩스는 국내에서 매입한 중고폰을 수리 및 재포장, 해외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홍콩 등 기존 중간 도매를 거치지 않고 '팬텍' 브랜드를 내세워 유럽 시장에 직접 진출한다.

리퍼비시 스마트폰은 구매자 변심으로 반품된 제품이나 성능에 큰 문제가 없는 초기 불량품, 전시제품, 사용기간이 짧은 중고폰 등을 재정비 과정을 거쳐 다시 판매하는 제품이다. 국내보다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에 활성화됐다.

장영석 리모코리아 홀딩스 대표는 “한국에서 수출하는 리퍼비시 제품은 프리미엄 모델 비중이 높고 최신 모델 교체주기가 짧아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탄탄한 브랜드 인지도를 지닌 팬텍 상표가 초기 시장 안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팬텍주식회사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IT기업에 상표권 라이선스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