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비가 IBM·레드햇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 경험 혁신을 지원한다. 규제가 강한 산업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기업이 고객에게 보다 개인화한 경험을 제공해 고객 참여와 충성도, 수익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은행과 의료 등 규제가 강한 산업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 동시에 고객 경험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3사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한 유연성 제공 △금융 고객을 위한 어도비 솔루션 제공 △어도비와 IBM 서비스 사업부 협업 등을 진행한다.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 6.5'는 레드햇 오픈시프트에서 실행된다. IBM은 금융 서비스용 클라우드를 통해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데이터 호스팅과 접근, 활용 면에서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다.
IBM 서비스 사업부 비즈니스 디자인 부문인 IBM iX는 어도비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앱) 전반에서 자사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아닐 차크라바티 어도비 디지털 익스피리언스 사업부 총괄 수석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규제 산업 디지털 수요를 충족한다”면서 “실시간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모든 디지털 접점에서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IBM은 파트너십 일환으로 어도비를 '경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했다. 글로벌 마케팅 혁신을 목적으로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와 어도비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