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1위 쏘카, '관광객 폭증' 양양 지역 증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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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국내 1위 카셰어링 업체 쏘카가 성수기를 대비해 전국 주요 관광지 증차를 추진한다. 유례없이 관광객이 폭증하는 강원도 양양 지역도 대상에 포함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쏘카는 양양 지역 공유차량 확대를 위해 양양군청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쏘카는 양양지역에 쏘카존 5개를 운영하고 있다. 양양시외버스터미널 인근 3곳과 낙산해수욕장, 양양국제공항에 위치하며 공유차량은 15대다.

이번 증차는 양양공항과 주요 해변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쏘카는 일반적으로 다른 지역에서 운용하는 공유차량을 여름 성수기에 전환배치하는 방식으로 휴양지 증차를 추진한다. 쏘카는 전국 4000여개 쏘카존에서 1만2000여대를 운용 중이다.

양양은 다른 휴양지와 달리 올해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힘들어지자 관광객이 이례적으로 급증했다. 한때 유령공항으로 불리던 양양공항 이용객도 폭증했다. 지난 주말 이용객은 출발 1852명, 도착 1967명으로 총 3819명이다. 지난해 248명의 15.4배 수준이다.

하지만 현지 렌터카 업체는 현대관광렌트카, 로또렌트카, 글로리렌트카, 쏘카 4곳뿐이다. 렌터카 등록대수도 63대에 불과하다.

양양공항은 늘어난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시외버스터미널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지만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다. 교통 편의성을 해소하지 않을 경우 항공권 예약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쏘카 관계자는 “양양 쏘카존 증차와 관련해 이해관계자와 협의 중에 있다”며 “아직 명확한 증차 규모와 증차 대상 쏘카존이 확정되진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1~2위 렌터카 업체인 롯데렌터카, SK렌터카는 양양 진출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양양 관광객 증가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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