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총장 정병석)가 주관·운영하는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박정훈·전남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는 미세먼지 대응을 통한 시민건강 안전을 위해 '미세먼지저감 활동가 양성교육'을 통해 시민환경의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발생되는 기후변화와 건강을 위협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시민건강보호를 위해 미세먼지에 대한 위해성을 알리고 미세먼지에 민감한 어린이·노약자·임산부 등 시민행동지침 등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시민환경의식 개선을 위해 지난 13~16일 4일간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20시간 일정으로 '미세먼지저감 활동가 양성교육'을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운영했다. 교육에는 미세먼지 저감에 관심 있는 일반시민 및 환경봉사 활동가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교육운영은 △미세먼지현황 △실내미세먼지 관리 △미세먼지관리 활동역량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13일에는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환경정책 방향'(황철호 재단법인 국제기후환경센터 박사), '미세먼지의 인체 위해성 및 대응요령'(김선오 비엔텍중앙연구원장), 14일에는 '환경교육활동 기획안 만들기 및 사례공유'(박경이 산정초등학교 교사), '환경교육 교육지도안 작성 및 강의기법'(이정민 운리초등학교 수석교사)이 진행됐다.
또 15일에는 '실내 공기 환경유해인자 및 실내공기질 관리법/ 생활 속의 에너지 사용과 미세먼지'(김지효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 부소장), 16일에는 '미세먼지교육 강의안 작성 및 피드백/미세먼지교육 교수·학습 방법(손준호 태봉초등학교 수석교사) 등 총 7강이 열렸다.
이정민 수석교사는 “우리 아이들은 주변 자연환경에 대해 무감각하다. 그럼에도 기후변화,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영역에 대한 학교 교육활동은 매우 미흡하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환경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으며 체계적인 사회환경강사 양성을 통해 학교 교육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측면에서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는 그 역할을 충실히 하여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활발한 활동과 노력에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훈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저감 활동가 양성교육 등 지역 환경개선과 시민의식 개선을 위한 환경전문교육을 적극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