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쉽고 편하고 완결성 있는 오픈뱅킹을 위해 고도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제 오픈뱅킹은 소비자 편익을 위한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육성해야 할 때입니다.”
임수한 신한은행 디지털사업부장은 고객 관점에서 오픈뱅킹 서비스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증권, 보험, 핀테크 등 오픈뱅킹 의무제공 기관 확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부장은 “사회 약자와 금융 소외계층도 편리하게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은행 등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채널에도 오픈뱅킹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은행 지점에 오픈뱅킹이 적용되면 모든 금융서비스를 은행과 상관 없이 가장 가까운 모든 은행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이나 금융 소외계층이 편리하게 서비스 활용이 가능하다.
경제 주축 세력인 중장년층 오픈뱅킹 서비스 유입이 폭증할 가능성이 짙다. 특히 주로 영업점 방문을 통해 금융 거래를 해 온 디지털 소외계층의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연동할 수 있어 오프라인에서 격전이 예상된다. 다만, 금융당국이 오프라인 지점에 오픈뱅킹을 적용할지는 아직 결론내지 못한 상황이다.
임 부장은 “오픈뱅킹은 연결을 통해 고객에게 금융 가치를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신한은행도 최다 42개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 가능한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빅테크 기업의 오픈뱅킹 참여가 본격화하면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임 부장은 “이제 오픈뱅킹 서비스 질 향상에 신경을 써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편리성과 재미 요소를 가미한 '바로이체' '꾹 이체' 등을 선보여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픈뱅킹 보안성도 강화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오픈뱅킹 착오송금에 대한 자금반환 절차를 디지털화하고 오픈뱅킹 금융거래 사기 방지를 위한 보다 지능화된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을 가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한은행 오픈뱅킹 성적표도 이날 공개했다.
신한은행 등록고객(오픈뱅킹) 수는 202만2000명으로 가입 고객 비중이 전체 17.1%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등록 고객 중 80%가 우수고객 등급을 포함한 활동적 고객이었고 현재까지 오픈뱅킹으로 거래된 건수만 630만건을 넘어섰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