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2P금융기업 투게더펀딩이 2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6건의 특허를 포함해 총 8건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투게더펀딩은 현재 출원 중인 4건 외에도 올해 안으로 5건의 특허를 추가로 출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등록 완료된 특허 2건은 'P2P 투자 정보 분석 서비스 시스템'과 '신용도평가 장치 시스템'이다.
P2P 투자 정보 분석 서비스 시스템은 투자자와 차주 간 발생하는 정보 격차를 좁히기 위한 시스템이다. 물건지가 위치한 장소에 대한 평가와 함께 유사 물건 정보를 분석해 상품 등급을 평가하는 기술이다. 유사 물건 사례를 종합해 가중치를 부여하고 상품 등급을 결정한다. 복합적인 상품 평가 방식을 도입해 투자자들이 앞으로 더욱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투게더펀딩 설명이다.
신용도평가 장치 시스템은 거래 이력이 없거나 신용도가 매우 낮은 차주에 대한 신용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차주의 상환 능력을 다각도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투게더펀딩 주력 상품은 주거용 부동산 상품으로, 담보 물건 중심 상품 평가가 중요하다. 해당 기술을 통해 차주 신용도와 상환과의 관계를 보다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투게더펀딩은 차주의 신용 평가 점수를 등급별로 분류해 상품 등급 심사에 적용할 예정이다.
김항주 투게더펀딩 대표는 “투자자와 차주 간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6000건 이상의 상품을 분석했고, 이를 기반으로 상품 평가 시스템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상품 공급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